본문 바로가기

뉴스

조건반응(conditioned response) : 파블로프의 개 실험으로 유명한 이론

조건반응(conditioned response) : 파블로프의 개 실험으로 유명한 이론

조건반응 : 파블로프의 개 실험으로 유명한 이론으로 처음에는 중립적인 자극에는 반응을 하지 않았지만 중립적인 자극이 무조건자극과 결합하여 후에는 중립적인 자극의 제시만으로도 나타나는 반응이다.

파블로프는 굶주린 개의 타액분비선을 수술하여 침의 분비를 외부에서도 알 수 있도록 장치를 한 후 실험을 하였다. 고기를 보고 침을 흘렸던 개는 일정 시간 종소리와 고기가 거의 동시에 주어지는 훈련이 반복된 후 종소리만 듣고도 침을 흘리게 되었다. 파블로프는 이 실험에서 자신의 실험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몇 가지 개념을 설정하였다. 즉, 먹이에 의해 유발된 침 분비를 무조건반응 이라고 하였으며, 종소리(조건자극)에 의해 형성된 침 분비를 조건 반응이라고 구분하였다. 파블로프의 실험에서 조건 반응과 무조건 반응은 동일한 침 분비이지만 조건 반응은 무조건 반응과 달리 학습된 반응이다. 학습된 조건 반응이 상실되는 것을 소거라 한다.   -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이 개념은 고전적인 조건화에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이반파블로프(Ivan Pavlov)는 개의 타액분비반응을 연구하면서 고전적 조건화를 발견했죠. 개가 음식이 입에 있을 때 자연스럽게 침을 흘리지만 음식을 보면 침을 흘리는 것을 발견했죠. 파블로프는 또한 개가 음식을 주는 사람을 보고도 침을 흘리는 것을 봅니다. 음식을 주는 사람의 발걸음만 듣고 침을 흘리기도 합니다. 파블로프는 개의 자연적인 타액 분비 반응을 통제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서 조건반응의 최초 실험이 시작됩니다.

 

파블로프의 개실험과 조건반응은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진 이론입니다. 조건반응의 예시는 실제로 일상생활에 널리 퍼져 있습니다. 여러가지 조건반응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담배를 몰래 피던 학생은 선생님들과 가까이하는 것을 극도로 꺼려합니다. 그렇기에 호르몬의 분비나 뇌신경 반응을보면 흡연을 안한 상태라도 학생은 선생님들과 가까워지면 교감신경(흥분계)의 반응이 활발하게 일어났습니다. 이런 조건반응을 참고하면 무언가 잘못한 학생을 찾기에 수월합니다. 어른들이 괜히 촉이 좋은 것이 아니죠.

 

2. 어렸을 때 물에 빠져서 죽을 위기를 겪은 사람은 물을 보면 흥분신경계가 작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월이지나면 신경의 반응이 무뎌지지만 어렸을 때 일수록 교감신경계반응과 호르몬 분비는 활발하고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3. 사람들은 구급차의 사이렌소리를 들으면 조건반응으로 안전운전을 하게됩니다.

 

조건반응은 행복하고 좋았던 기억에 반응하는 것보다 공포와 두려움에 더 큰 반응을 보입니다. 고전적 조건화는 두려움이 최소화되거나 완전히 소멸할 때까지 두려움을 유발하고 체계적으로 둔감화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예를 들어, 개인이 높은 곳을 두려워하는 고소공포증이 있따면 낮은 수준부터 천천히 높은 곳까지 오르는 연습을 하는 것이죠. 그러면 어느정도의 높이까지는 둔감화작업을 진행해서 조건반응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반응이 조건화가되면 실생활에서 불편함을 겪는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먹거리에서 한번 탈이난 음식이 있다면 그 음식은 지속적으로 해당음식을 볼때마다 속이 불편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조건반응은 인간의 장기에까지 영향을 주는 신기한 반응으로 잘 이용한다면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도 있고 되려 낮출 수도 있습니다.

 

어렸을 때 공포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한동안 무서운 장면이 떠오른 적이 있다. 숲이 우거진 곳의 밤길, 가로등이 꺼진 골목길, 센서등이 들어오지 않는 아파트계단 등 꼭 이런 곳에서 무서운 일이 벌이지지않나? 그래서 이런 장소에만 있으면 등골이 서늘해지고 공포영화나 드라마의 한장면이 떠오른다. 요즘은 세상이 워낙 발전해서 밤거리도 환하고 안심귀가길 등 전반적으로 사회의 치안이 너무 좋다. 하지만 무서운영화나 드라마를 자주보는 사람이라면 조건반응으로 특정장소에 갔을 때 두려움을 느끼는 일이 있을 것이다.